치우라
밍밍하니 뭔 맛인지 모르가따
빨리 숟갈 들어 뭐하는거야 지금
밥 아깝게 다 남기고 있어
뭐야
둘이 언제 이렇게 친해졌어?
쭈굴해진 강두
한없이 귀여웡
문수 매니큐어 색깔 정해줌
동생 이쁘다는 말에 입꼬리 스윽~
나는 빈정거렸다
그럴걸 살아 뭐하냐고
할멈은 다시 말했다
더 멋지게 후회하고 실패하기 위해서라고
그러니 쫄지 말라고
예고없이 흘러내리는
절제된 눈물이라 그런지
더 슬퍼ㅠㅠ
예쁘게 운다
준호같기도 하고
강두같기도 하고
물도 없이 약을 힘겹게 삼키는 모습이
강두 삶이랑 닮아서 안스럽고 슬픔
창백해..ㅠㅠ
처음에 이 장면보고 너무 놀래서...
뭐라고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
드라마속 인물이지만 너무 실제같아서
강두 꽃길만 걸었으면..
ㅠ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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